[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람과 차량의 많은 이동으로 현재 전남·광주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 가능성이 있어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도 및 전 시·군에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 예찰 및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신고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추석연휴 전까지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 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에 방역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귀성객을 대상으로 농장 및 철새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외국인근로자, 가금류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 주체별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요령을 지도·교육하고, 추석 명절 직후인 오는 30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 및 축산시설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농장 및 축산시설 등에 대한 소독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귀성객의 축산농장 방문 자제, 불가피하게 농장 방문시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에 노력해달라"며 "구제역 및 AI 발생위험기간을 맞이해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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