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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大·기업 대상 ‘군민 되기 운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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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大·기업 대상 ‘군민 되기 운동’ 성과
  • 남광현
  • 승인 2015.09.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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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 출장 민원실을 개설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신청을 받아 올해 총 285명의 재학생이 군으로 전입하는 등 ‘행복한 태안군민 되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태안=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학교 및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행복한 태안군민 되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기숙사에 출장 민원실을 개설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달 35명을 포함해 올해 총 285명의 재학생이 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재학생들의 전입을 장려하기 위해 최초 전입신고 시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전입 후 주소지를 계속 유지할 경우, 생활안정 장학금을 연 10만원씩 최대 3회 지급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서대 외에도 군은 한국서부발전㈜의 본사 이전을 맞아 직원과 가족들의 전입 지원을 위해 야간민원실과 이동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283명의 직원이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 증가를 위한 정착교육 및 장려금 지원 등 군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수도권 등 전국에서 군으로 전입하는 귀농인구도 크게 늘어 지난해 225가구 413명이 군으로의 귀농을 선택했다.

최근 군 귀농·귀촌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하면 귀농인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행복한 태안군민 되기 운동’을 통해 지난달까지 861명의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충남지역 군 단위 중 올해 인구가 증가한 곳은 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을 제외하면 태안군이 유일하다.

군은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생활안정자금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여가·복지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인구증가 시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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