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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국 요우커 단체의료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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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국 요우커 단체의료관광객 유치
  • 최정현
  • 승인 2015.10.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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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중국 요우커 45명 유치…지역 의료기관 검진 등 의료관광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시는 중국 요우커 의료관광객 45명을 유치해 4일부터 6일까지 관내 의료기관에서 치과와 안과 등 건강검진을 받고 국립중앙과학관과 시청자 미디어센터, 으능정이 문화거리 등 대전명소를 관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의료관광객은 자녀를 동반한 요우커들로서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청소년 한-중 문화교류와 미용건강 등을 위해 찾던 관광객들로, 이런 부류의 중국인 일반단체 관광객을 대전에서 유치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중국 의료관광객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첨단과학 도시 이미지, 미디어 중심지로서 대전을 찾고 있어, 시에서는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하고, 특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대전법동초등학교와 협력해 교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향후 지속가능한 요우커 모시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일정은 ▲4일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5일 대전법동초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행사,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 으능정이 거리 체험 ▲6일 치과 및 안과 건강검진 등이다.

앞서 2014년 대전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7047명 중 중국이 2037명으로 제일 많이 방문하고 있지만 비자발급의 걸림돌로 일반인의 단체방문은 거의 없고, 개별적이거나 기업체를 통해 방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시에서 유치한 중국 일반인 단체의료관광객은 서울의 중국 전담 인바운딩 여행사와 중국의 여행사와 협력해 비자발급을 해결하면서 유치하게 된 첫 번째 케이스다.

대전시 안철중 보건정책과장은 “그동안 대전에 중국 전담 인바운딩 여행사가 없어 비자발급이 여의치 않아 중국 단체의료관광객 대전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국 및 서울 전담 여행사와 3자 협력을 통해 중국 요우커 유치 통로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중국 단체의료관광객 대전방문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치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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