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7:09 (토)
'동아일보 2015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성료
상태바
'동아일보 2015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성료
  • 박춘화
  • 승인 2015.10.12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동아일보2015경주국제마라톤 엘리트 국제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고 있다.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동아일보 2015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1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1만여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즈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엘리트 부문에는 46명(국제남자부 18, 국내남자부 17, 국내여자부 11)이 참가했으며 마스터즈 부문(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에는 1만여 선수가 참가했다.

엘리트 부문의 국제 남자부에는 2시간 7분 1초를 기록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가 우승의 월계관을 섰다. 국내 남자부에는 2시간 28분 57초로 골인한 영동군청 소속 김지훈 선수에게 돌아갔다.

국내 여자부에는 2시간 39분 21초로 결승테이프를 끊은 삼성전자(주) 소속 이숙정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주시청 소속 박명여 선수는 2시간 42분 39초로 2위를, 김수진 선수는 2시간 43분 23초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꽃인 국제 남자부 우승자인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는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 귀화를 선언한 선수로 지난해 우승한 실라스 체보이트(23·케냐)가 세운 2시간 7분 15초보다 14초 앞당겨 골인했다.

경주시는 구간 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400명, 경찰 450명, 자원봉사자 770명,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진행요원 등 2000여명을 행사장과 주요지점에 배치해 원활한 대회진행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의 기량발휘와 응원 등을 위해 코스 주요지점에 시민 1800여명과 경주농협풍물단 등 8개 풍물단체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해 경주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주는 대화합의 장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