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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관리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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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관리위원회 출범
  • 한종근
  • 승인 2015.10.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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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3일 영덕군청 주차장앞에서 '주민투표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4월 영덕군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 65% 이상이 주민투표를 요구했다"며 투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신규원전 유치와 관련 군민들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오는 11월 11일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15년 7월 7차 전력공급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면서 영덕 또는 삼척에 2기의 신규 핵발전소를 건설하고 신고리 7, 8호기를 영덕으로 옮겨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핵발전소 건설 문제는 영덕군 전체에 걸쳐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엄청난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데도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논의가 없어 군민들의 의견은 찬성, 반대로 양분돼 군민들의 갈등만 확산시키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13일 지역 각계각층 53명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이하 소통위)를 발족 했다

소통위는 영덕군 차원의 공식적인 첫 여론수렴 작업에착수하는 한편 원전건설 여부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내용의 '신규원전 특별법' 제정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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