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배찬식 의원 "공주시 원칙과 기준없이 우왕좌왕해"
상태바
배찬식 의원 "공주시 원칙과 기준없이 우왕좌왕해"
  • 조영민
  • 승인 2015.10.19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배찬식 공주시의회 의원 시정질문에서 지적
배찬식 의원.

[공주=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공주시의 행정이 원칙과 기준이 없고 공직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배찬식 공주시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신관・의당・월송・정안)은 시정질문에서 “세상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고, 행정은 그 무엇보다 더욱 더 법과 원칙에 의해 이뤄져야한다”며 공주시의 원칙 없는 행정을 지적했다.

배찬식 의원은 '2014년 시정질문' 에서 신관동 전막삼거리 교통 혼잡 실태를 설명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영상과 그래픽으로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관계 공무원과 대다수 시민이 공감했고 언론도 큰 관심을 가졌었다.

배찬식 의원은 교통 혼잡 해소방안으로 교차로 신설과 생명과학고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곳의 인도 폭을 줄이고 1개 차선을 넓혀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전막사거리의 교통 혼잡은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심해지고 있다. 시민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 혼잡으로 출퇴근 시간대의 전막사거리는 ‘아비규환’ 그 자체라며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차로 공사는 인근 신축 아파트 시공사에서 하기로 했고, 차선을 넓히는 공사는 건설과에서 설계를 마치고 공사 금액 1억5000만원으로 예산 심의에 올려놓았으나 미확정됐다.

반면 불요불급한 공주 시청사 앞 회전 교차로는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강행,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배찬식 의원은 “시민의 삶에 당장 필요한 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고, 필요없는 사업에는 시민의 혈세를 쏟아 붓는 공주시의 행정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공주시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