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1:35 (화)
서울시, 3개 지구 진흥계획 고시
상태바
서울시, 3개 지구 진흥계획 고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1.03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 귀금속, 성수IT, 마포 디자인 출판지구 등
서울시는 3일 성수 IT지구, 마포디자인·출판지구 진흥계획을, 4일에는 종로 귀금속지구 진흥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되는 3개 지구 진흥계획에는 산업지구에 대한 특성 및 사업현황, 지구별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내용이 포함,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행위제한 완화, 자금지원 내용도 담고 있다.

종로 귀금속 지구에는 금년에 110억원을 투입해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를 설립, 귀금속·보석산업 발전전략 개발, 정보교류,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귀금속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는 관련업계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시설운영, 산업발전 전략수립 및 사업 구체화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서울시와 종로구는 귀금속업계의 산업활성화를 측면 지원하게 된다.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부(539,406㎡)에 지정된 성수 IT 지구는 IT산업 집중육성을 목표로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 등 기존 전통산업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전통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성수IT종합센터는 인력양성, 경영컨설팅, 홍보 마케팅, 스타기업 육성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 2012년 한해에만 지식재산권 134건, 컨설팅 및 기술상용화 411건, 인력양성 1,145명, 매출실적 293억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2년 10월부터 수제화산업 기술개발에 1억원을 투입하여 풋 스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상반기 중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제화를 구매할 경우 발을 기계에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발의 길이, 넓이, 발 형태 등이 측정되어 빠른 시간 안에 소비자의 발에 맞는 수제화 제작·구매가 가능하다.

마포 디자인·출판지구는 마포구 서교동 395번지 일대(746,994㎡)에 디자인과 출판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서울시와 마포구가 4억5천만원을 투자해 마포 디자인·출판지구에 소규모 앵커시설을 설치하고 경영컨설팅, 수출마케팅, 디자인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내에 현재 경의선 부지에 추진중인 홍대복합역사에 앵커시설을 확장·이전하여 디자인·출판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문홍선 산업경제정책관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진흥계획고시는 서울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공동체 중심의 개발진흥지구 운영으로 관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반조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