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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이한구 '박 당선인 복심 움직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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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이한구 '박 당선인 복심 움직임' 제기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1.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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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25일 대변인논평을 통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당선인의 발목을 잡는 건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통진당에 따르면 이한구 대표가 박 당선인의 발목을 잡는 것인지, 아니면 박 당선인의 복심을 읽고 움직이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는 것.
 
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통진당은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의 주요 원인인 쌍용차 국정조사,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인준 문제 모두 한가운데에 이한구 원내대표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과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원내대표가 도리어 이를 가로막고 있는 형국인 입장이라는 것.
 
특히 쌍용차 국정조사는 지난 대선 때 이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사안으로, 이 원내대표가 나서서 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유를 대며 반대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에 대해서도 이 원내대표가 고집할 문제가 아니라, 이 후보는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같다. 이 원내대표가 감싼다고 덮어질 문제가 아님을 명시했다.
 
이한구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이 이처럼 야당과 국민 여론을 무시한다면 1월 임시국회는커녕 박근혜 정부 또한 순조롭게 출발하기 어렵다는 것이 통진당의 입장이다.
 
통진당은 새누리당이 하루빨리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이동흡 후보 사퇴 문제를 매듭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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