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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위성 교신 성공, 본연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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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위성 교신 성공, 본연 임무 수행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1.31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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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나로호 3차 발사 장면.(사진/나로호)     © 오윤옥 기자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과 31일 오전 3시28분부터 15분간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5시10분부터 이뤄진 2차 교신 역시 성공적으로 끝나, 우리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완벽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 우주공간의 나로과학위성.(사진/나로호)     ©오윤옥 기자

 
카이스트가 우리 기술로 개발한 나로과학위성은 100kg급의 저궤도 인공위성이다.
 
나로과학위성은 이날 앞 선 두 차례의 교신에 이어 같은 날 두 번의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한 달 동안 초기운영을 거쳐 1일 3회∼5회씩 나로과학위성과 교신을 진행할 방침이다.
 
위성은 300∼1500Km의 타원궤도를 그리며 103분에 한 바귀씩 1일 약 14바퀴를 돌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지구 주변 우주 환경을 관측하고, 위성의 궤도 진입 검증, 과학관측임무, 선행 우주기술 시험 등으로 지구주변의 전자밀도 및 우주방사선량 등을 측정하며 펨토저 레이저, 반작용휠, 영상센서 등 국산 부품의 우주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나로과학위성은 100kg, 무게의 크기 763x1023x1167(mm)로 자세는 3개의 날개를 쓰는 안정화 방식이다.
 
또한 위성본체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프레임 타입의 위성 구조체, 태양전지판, Li-Ion 베터리 시스템, 마그네틱 센서 및 태양센서, FPGA 기반 탑재 컴퓨터, 소형 위성용 X 대역 송신기, 태양전지판 전개용 힌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이인 소장은 지난 30일 오후 4시 9분 나로호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나로과학위성의 비콘(beacon) 신호를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5시26분부터 약 10분간 노르웨이 지상국에서 성공적으로 수신했다고 밝혔다.
 
비콘신호 수신 성공은 나로과학위성이 나로호와 분리 시 계산된 궤도에 정상 진입했음이 실제로 확인된 것을 의미한다.
 
위성에서 주기적으로 지상으로 보내는 고유의 전파신호로, 위성이 매 궤도마다 북극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노르웨이 지상국과의 협정을 통해 초기신호를 수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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