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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7조29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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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7조291억원 달성
  • 김승남 기자
  • 승인 2013.02.0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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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012년 타이어 부문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매출 7조291억원, 영업이익은 57.9% 증가한 9,129억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자사에 따르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인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가 대폭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도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러시아를 포함한 CIS,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UHP 매출액은 86.5% 증가했다.

또 BMW 뉴1, 3시리즈, 링컨 MKZ, 외 아우디,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초고성능타이어 공급 비중이 높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공급이 27.6% 증가했다. 특히 중국 내 아우디 공급량은 156%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의 성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존심 대결로 유명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외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대회에 타이어 독점 공급 스폰서로 활동하면서, 축적된 기술 데이터들이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 개발 및 성능 개선으로 이어지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2년 한국경영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4조 2,207억원의 매출과 5,4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서승화 부회장은 “끊임없는 기술 투자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2014년 글로벌 5대 타이어 기업 진입을 가시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2013년 글로벌 매출 목표는 7조3,6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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