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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기관 브이월드 활용기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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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기관 브이월드 활용기반 제공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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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동해 일본해 표기 오류 없어야
이제 공공기관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는 오류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각급 기관에서 브이월드의 국가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공간정보 제공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에 따라서 관계기관들도 국가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빈번한 지명 왜곡사태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국내 기관들이 우리나라 국가지도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이월드 서비스를 개선·안내하는 협조공문을 5일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브이월드는 2012년 1월부터 세계 최첨단 3D 공간정보 구축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현재 많은 기관들이 2D 지도서비스를 더 활발하게 활용하는 현실을 적극 반영, 2D 지도 활용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일부 기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구글 등 외국 지도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태 방지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부터 각 기관의 홈페이지 배경지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cm의 고해상도 지도서비스를 개발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블랙야크, 부동산 114 등 민간기업에서 국가지도의 도입의사를 밝혔으며, 국가지도를 사용하게 되면 그간 구글지도를 사용하던 기관들에게 상당한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월드는 3D지도, 부동산, 토지 등 국가공간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웹 기반의 오픈플랫폼이다. 구글지도보다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는 3D 지도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시지가, 지적도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국내 각 기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국가공간정보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현재 6대 광역시, 제주도 등 주요 지역에 대해 3D지도를 확대하고 있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 3D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면서 “향후 많은 기관에서 국가지도를 사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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