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공립유치원 학부모의 유아 통학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공립유치원 13개원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유치원으로는 대전문창유, 대전가양유, 문지유, 대전갈마유, 중앙유, 대전중리초병설유, 산내초병설유, 대전목양초병설유, 대전산성초병설유, 대전비래초병설유, 대전만년초병설유, 대전수미초병설유, 대전덕송초병설유치원이다.

교육청은 통학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계약대상 차량은 도로교통법에 의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제한하고 통학버스 안전요원은 신규인력 채용이 아닌 유치원내에 경험이 많은 교직원이 직접 수행할 것을 각 유치원에 지시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공립유치원은 통학차량이 운행되지 않아 학부모의 선택권에 제한이 있었고, 이에 따라 많은 학부모가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운행을 청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확대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등․하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