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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창립 2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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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창립 2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2.1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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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20년 비전선포하고 제2의 도약 선언
대전도시공사가 지난 1993년 2월 20일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역균형개발과 시민복리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 동안 꾸준한 성장과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9년 사명을 대전도시공사로 변경하고 2008년부터 최근 5년 연속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
도시공사는 설립당시 자본금은 60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수권자본금 4,000억원 (납입자본금 1,9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60억원 이었던 예산은 2012년에 5,000억원, 2013년에는 3,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3천800만원에 불과하던 당기 순이익은 2011년에 300억원, 2012년 146억원(추정치)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이익금 중 387억원을 배당해 대전시 재정건전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택지·주택·환경·레저 등 멀티플레이어로 성장
도안신도시와 학하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주체로 참여해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는 계기가 됐으며, 그간 국가공기업이 맡아오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전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한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과 2011년에는 약 3천여세대의 트리풀시티9블록과 5블록 아파트를 도안신도시에서 성공리에 분양하기도 했다.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들과 분양시장에 맞붙어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대전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또한 중부권 최대규모의 테마파크인 대전오월드를 조성·운영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입장객 유치로 대전의 문화관광산업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2년에는 누적 관람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영세민 임대아파트 관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폐기물의 수거·매립·소각·재활용에 이르는 폐기물처리 일괄시스템 운영 등 공익적 목적이 강한 사업분야도 돋보이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처럼 창립초기 환경사업 위주의 대행· 위탁사업형   공기업에서 개발, 주택, 레저, 환경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올리는 ‘멀티플레이어’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매출 1.6조원 초일류 공기업 비전 제시
대전도시공사는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며 ‘시민생활을 선도하는 창조적 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대전이 첨단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에 노력해 2020년에는 택지, 주택, 레저, 환경 등 사업전분야에서 매출 1조 6천억원을 달성해 외형과 내실 모두 초일류공기업의 면모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단기적으로는 유성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2016년까지 마무리 지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세종시와의 교툥연계 편의를  증진시키게 된다.

또 갑천지구 친수구역사업도 대전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속에  추진중에 있는데 중앙부처와 지구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2014년중 착공해 2018년까지 조성을 마무리짓게 된다. 갑천친수구역사업에는 총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서 38만㎡의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4,200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겨울철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오월드는 2015년까지 2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화조원(花鳥園)과 숲속체험학습원 등을 확충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사계절 전천후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원도심 활성화와 기여
지난해말 80년간 대전도심의 한축을 담당했던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대표적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데 이어 대전시의 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중구, 동구 등 각지역 실정에 적합한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동구 원동 중앙시장에 복합주차타워를 건설한데 이어 낭월동일원에 조성한 남대전물류단지는 작년말에 준공했고 이어 올해부터는 5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하소동 지역 30만㎡의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중구 오류동과 동구 성남동, 인동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559세대의 순환형 임대주택(보금자리 주택)을 2014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이같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추가적으로 원심도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원도심활성화 사업단이라는 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 문화예술 발전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희망의 끈 잇기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06년 창단한 드리움봉사단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직원 1인당 연간 의무봉사시간을 40시간으로 늘리고 관련예산도 증액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육성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예술단체와 문화협력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는 등 대전시가 추진하는  희망의 끈 잇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다가오는 20년을 착실하게 준비
대전도시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생활을 선도하는 창조적 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홍인의 사장은 “지금까지의 20년보다 중요한 것은 다가올 20년”이라고 강조하고 “한편으로는 대전이 첨단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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