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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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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
  • 김혁원
  • 승인 2016.03.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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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봉구 폭력없는 신창동 마을만들기 활동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가 마을의 낙후된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참여와 인식개선을 통해 여성폭력을 예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올해 15곳 조성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21일부터 ‘2016년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에 관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마을 공간개선과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약 15개 사업에 최소 800만원에서 2000만원 이내 총 2억원을 지원하고 특히, 시는 1인 및 노인 가구 집중지,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등 모두 3개 여성폭력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또 선정이 되는 마을엔 ‘안전마을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해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 공간 개선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해 취지에 부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21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며, 접수는 시 여성정책담당관으로 직접 방문 및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박종수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물리적인 환경개선 뿐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망까지 함께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여성폭력을 여성 개인의 일이 아닌 우리 마을이 함께 근절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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