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 편의제고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K트래블버스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23일 (재)한국방문위원회와 K트래블버스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도를 비롯해 서울, 대구, 강원, 전남, 동남권관광협의회(부산·울산·경남) 등 모두 8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서울~지방 간 버스자유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 운영사업 공동추진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도의 운영코스(1박 2일)는 다음달에서 오는 7월까지 서울~영주(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예천(양궁체험, 회룡포)~문경(관광사격, 레일바이크)~서울 노선을 운영한다.
또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는 서울~예천(양궁체험)~안동(부용대, 하회마을, 한지체험, 월영교)~문경(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 도자기박물관, 관광사격, 레일바이크)~서울 노선이 각각 운영된다.
특히, 도는 이번 K트래블버스를 통해 서울로 집중되고 있는 방한 외래관광객들에게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경북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콘텐츠를 소개한다.
김진현 도 관광진흥과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북에 와서 경북의 멋과 맛을 체험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북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상품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 및 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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