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제천 역전한마음․약초시장, 청천․괴산전통시장이 선정되어 시장별 2년간 국비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중소기업 청에서 지난 1월 말까지 신청된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53개 시장을 대상으로 2월에 현장 평가와 3월 중기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26개 시장이 선정됐다.

제천 역전한마음․약초시장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제천역과 인접한 역전한마음시장의 지정학적 유리성과 한방웰빙 특구의 장점을 살리는 약초시장의 장점을 결합시켜 외부로부터 관광객의 방문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청천․괴산전통시장은 산막이 옛길, 화양동계곡, 쌍곡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버섯, 고추 등 지역특산품과 연계하여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충청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시장의 지역 소비자 한계를 극복하고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하여 다양한 먹을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조성으로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향후 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 사업단장 공모, 사업단 구성을 거쳐 사업계획 수립 후 6월경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