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1:36 (월)
오송역, KTX 개통 12주년 맞아 ‘소울프로젝트’ 전개
상태바
오송역, KTX 개통 12주년 맞아 ‘소울프로젝트’ 전개
  • 노승일
  • 승인 2016.04.0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력을 잃어가는 할머니의 바다 기차여행 소원 들어줘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권영석) 오송관리역 사랑봉사회는 1일 KTX 개통 12주년을 맞아 소원울타리사업인 '소울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소울프로젝트'는 ‘어리석은 소원’을 희망으로 바꿔 아픔을 가진 이들의 희망을 함께하고 무너진 울타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코레일 오송역, 청주CJB, 청주상당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독거 할머니의 소원인 '기차를 타고 고향인 강원도에서 바다를 보는 것'이라는 사연을 듣고 추진하게 됐다.

이날 오전 9시 4분 오송역을 출발해 정동진 바다 기차여행을 한 후 오후 4시 4분 돌아오는 동행 프로그램으로, 오송역, 청주CJB, 청주상당 노인복지관이 공동 진행했다.

이두희 오송관리역장은 “그동안 KTX를 애용해주신 고객님들이 있어 개통 1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더 나은 오송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역은 KTX 개통 12주년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고객들에게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오카리나 동호회원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역 광장변에서 진행된 기념식수에는 12그루의 이팝나무를 심고 오송역에 대한 사랑과 기억을 남기는 행사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