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오는 6일까지 '도시농부교실'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농가인구의 평균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인력의 절대 부족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시는 이를 대비해 대구자연과학고와 함께 도시농부교실, 창업농 인큐베이터교육,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통해 도시형 농업인력을 육성하고 공급함으로써 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교육인 도시농부교실은 오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12주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신청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귀농이나 귀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기술, 토양관리, 병해충 예방방제, 농촌자원 활용, 농촌체험 등의 과정이 포함돼 있으며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농업 기초에서 전문이론까지 다룰 예정이다.
신청서는 대구자연과학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팩스(053-795-9954) 또는 이메일(hopesoil.info@gmail.com)로 신청가능하다.
김형일 시 농산유통과장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도시형 농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족한 농촌인력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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