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부터 이틀간 엑스포시민광장서 170개 업체 참여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가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대전에서 개최된다.대전시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각 시도를 대상으로 ‘2013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개최에 대한 공모사업에서 대전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전은 지역 주민들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사회적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 발굴의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시가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육성의 일환으로 마을기업 3곳을 선정한 것이 여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난 1월 안전행정부에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진 것도 이번 박람회 개최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비 1억 5000만원, 시비 9000만 등 총 2억4000만원을 확보해 2013마을기업박람회를 개최할 방침이며, 기업 제품을 홍보‧전시 판매와 함께 사회적 경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 위주의 내용을 담는 기본계획을 이달 중 수립할 계획이다.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은“사회적경제의 기본을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마을기업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전국 우수마을기업 17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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