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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지구통합관리운영 기획’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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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지구통합관리운영 기획’ 용역 발주
  • 김혁원
  • 승인 2016.04.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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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 다이마루유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시 도심이 1973년부터 도심재개발을 통해 도심 내 대형 업무빌딩 등이 건립돼 물리적 환경은 개선된 반면, 빌딩주변은 주말과 저녁만 되면 텅 빈 공간으로 남아 상업활동 등 도시기능은 오히려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의 ‘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일본의 ‘에리어매니지먼트’와 같이 도심 등 상업지역내 대형빌딩이 밀집돼 활력이 떨어진 곳을 활성화하는 ‘서울형 지구통합관리운영 기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의 주용 내용은 도심공간의 재활성화 방향 정립, 통합관리의 제도적 기틀 마련, 기업,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선도적 모델 및 단계별 추진전략 등이다.

대상지역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재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상업지역으로, 우선 시범지구를 선정하고 전문가가 직접 주민(기업, 건물주 등)과 함께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다음달 중 용역수행자를 선정해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기존 도시계획은 새로운 인프라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면 앞으로의 도시계획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잘 활용해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과 가치를 상승시키는 전환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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