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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아동·청소년 희망위원회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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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아동·청소년 희망위원회 워크숍’ 개최
  • 김재영
  • 승인 2016.05.0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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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실태조사 통해 도출된 6가지 의제 관련 아동·청소년 의견 수렴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구가 주최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희망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구 아동 정책분야의 수립단계부터 모니터링단계까지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선발한 유니세프 대학생 클럽과 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서 2부 희망위원회 워크숍, 3부 희망위원회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위원회 워크숍에서는 지난 2월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 아동시설관계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동권리 실태 조사’에서 도출한 6개 분야의 의제를 가지고 강의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의제는 ▲놀이와 여가 분야, 장애아동을 포함한 모든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 ▲참여와 시민권 분야, 구 정책 및 운영에 아동의 청취기회 ▲안전과 보호 분야, 보행 및 자전거 통행에 안전한 환경 ▲보건·가정환경 분야,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교육 환경 분야, 아동권리 및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환경 분야, 유괴나 납치로부터의 안전 등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은 유니세프 대학생 클럽의 진행 아래 의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적극적인 토론을 펼쳤다.

구는 워크숍에서 도출한 다양한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아동권리실태 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아동·청소년은 희망위원으로 위촉돼 내년 2월까지 약 1년간 모니터링단 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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