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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수도권행정協, ‘공기공동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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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수도권행정協, ‘공기공동체’ 선언
  • 정기현
  • 승인 2016.06.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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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등 서부수도권 11곳, 미세먼지 저감 사업 협력
(사진= 부천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부천시는 서부수도권 11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이 27일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열린 ‘제56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회장 이성 구로구청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개발해 공동 실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만수 시장은 서부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공동 대응을 위한 ‘공기공동체’ 추진을 안건으로 제안했고, 이 안건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먼저 서부수도권 11곳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석 에너지 사용 절감·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조기폐차 지원금 상향 중앙정부 건의, 경유 시내버스 천연 가스버스 교체, 전기차 보급 확대, 24시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수도권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청정에너지로 대체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및 대형공사장 특별관리,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 자료 공유, 진공노면 청소차 활용 주기적인 도로청소 실시, 경인·서울외곽순환·인천공항 고속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이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수단 이용 범 시민운동 전개 등 맑은 공기,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인식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 11개 도시가 협력하기로 했다”며 “서부수도권이 하나의 공기공동체라는 마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서울시 구로·양천·강서구, 도 부천·시흥·광명·김포시, 인천시 부평·서·계양구과 강화군 등 모두 11개 지자체가 도시 간 균형 발전과 공동 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1993년에 만든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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