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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위기청소년 지원, 관련기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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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위기청소년 지원, 관련기관 회의 개최
  • 강종모
  • 승인 2016.07.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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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달 30일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고흥결찰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사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장애청소년의 사회 부적응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각 기관에서 다루었던 사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장애청소년의 성문제,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 등의 위기상황 해결을 위한 공공, 민간기관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논의된 여러 사례 중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발표 한 등교거부 학생의 사례에서는 학업중단의 위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학업 유지라는 압박보다는 등교를 거부하는 이유와 학생이 원하는 진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청소년 문제는 가족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야한다”며 “학생 또래집단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시각 그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사례별로 접근방법을 달리하는 맞춤형 사례관리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다”며 “사례회의를 더욱 활성화해 네트워크 기관과의 사례공유와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제시된 조언을 실제 사례관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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