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한달 동안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 기상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배수펌프장, 대규모 건설공사장, 야영장, 무더위 쉼터, 복지시설 등 재난대비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인명피해 취약요인 사전대비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경우 사고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감시 CCTV, 경보시설, 사전통제시설을 시험 작동한 결과 방송시설과 전파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운영상 문제가 없으며,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 불시 가동 훈련 결과 역시 안전한 시설상태를 확인했다.
또 안전난간 파손, 가포장면 다짐불량, 유류양수기 확보수량 부족 등 안전관리가 미비한 건설 공사장 3개소에 현지 시정 조치했으며, 현장 내 가스나 폭약 등 위험물질 사용기준 준수, 안전교육 실시, 안전매뉴얼 비치 등에 대한 사항도 함께 지도했다.
아울러, 안내간판 미부착, 국민행동요령 미비치, 냉방기 관리상태 불량 등 관리미흡 무더위쉼터 8개소에 대해 보완조치를 완료했고, 재난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하여는 건물 누수여부, 화재발생시 대피계획, 위생관리상태 등을 확인해 평상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 시민들도 기상방송 및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주고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요소가 있는지 잘 살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