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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속가능 생태도시 종합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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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속가능 생태도시 종합계획’ 추진
  • 김인미
  • 승인 2016.07.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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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사진= 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시정 핵심과제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의 세부실천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세부실천계획은 시가 지난해 1월부터 1년 1개월 동안 추진해온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서 제시된 생태도시 전주의 비전과 목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수립됐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5년을 목표로 생태도시 전주가 추구해야 할 미래상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시 시민소통과 도시계획, 에너지, 녹지, 교통 등 각 분야의 사업들을 상호 연계해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이 함께한다’ ‘탄소를 줄인다’ ‘성장을 관리한다’ ‘숲을 넓힌다’ ‘길을 공유한다’ 등 5대 목표를 수립했다.

또 이를 토대로 부서별·과제별 세부실천계획(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생태도시 종합계획의 목표별 가이드라인 및 61개 세부 실천계획의 최종(안)을 도출했다.

먼저 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역량강화와 시민거버넌스 구축, 시민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생태도시 시민교육센터 구축, 생태도시 리더그룹 양성, 생태도시 시민정책네트워크 운영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탄소를 줄이기 위해 화석에너지 사용 최소화와 저영향 개발 지향, 저탄소 교통수단 확대, 재활용 생활화, 탄소 흡수원 확대 등 5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을 관리한다’의 경우, 도시에서 행해지는 새로운 개발 관리와 기존시가지의 재생 유도 등 2개 분야 7개 사업이, ‘숲을 넓힌다’는 생물다양성 확보, 보행·녹지 특화공간 조성, 공원·도시숲·하천주변 경관관리, 도시농업 육성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이 각각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길을 공유한다’는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과 자전거를 쉽고 안전하게 탈수 있는 환경,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각각 조성하고, 불법주차를 방지하는 등 1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전주를 소통과 포용의 시민문화도시, 사람과 자연의 다양성이 있는 도시, 시민이 존중받으며 이동하는 도시, 문화와 역사가 있는 독창적인 도시, 미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생태도시 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경제가 활성화된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생태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동의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생태도시 추진단 및 시민협력기구 구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생태도시 추진방향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계획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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