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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프리마켓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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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프리마켓 호응
  • 정효섭
  • 승인 2016.07.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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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해 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어온 ‘프리마켓’ 함양고운장이 제13회 산삼축제기간에도 더 풍성한 내용으로 상림숲 지압공원 인근에서 개최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자유 시장·벼룩시장(flea market)·프리 바자(free bazar)라고도 불리는 프리마켓은 안 쓰는 물건의 교환이나 판매를 하는 시장을 말하는데, 주로 아나바다형태에다 지역별 특색이 가미돼 운영되고 있다. 

함양고운장을 주관해온 지리산 행복소쿠리(대표 고미자)는 함양으로 귀농·귀촌한 농업인과 군민이 주축이 돼 블루베리 여주 등 자체생산 농특산 가공품을 포함해 다양한 품목을 취급해왔다.

이들의 활동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함양군민 외에도 서울·여수·순천·부산 등에서도 찾아와 소통의 한마당이 돼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함양고운장에서는 블루베리묘목,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퀼트, 여주차, 다육이, 오스트리아방식 수제맥주, 산양삼모양 머리핀, 우리밀빵, 오미자에이드, 더치커피, 대나무공예 차시와 비녀, 원석팔찌 등 20여 품목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한, 색소폰 연주·기타연주·다도체험(말차)·목공예.캘리그라피.고사성어 알아맞히기·시낭송·부채에 민화그리기·동양매듭만들기 등 10여개의 체험 및 전시행사도 진행되며,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아주머니의 색소폰모습을 찍어 SNS에 올리거나 고사성어를 잘 알아맞힌 사람에게는 선물도 증정돼 함께 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젊은 축제, 자유롭고 다이내믹한 축제를 표방한 이번 산삼축제에 선보이는 함양고운장은 장사를 위해서라기보다 많은 이들이 재능기부로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여성과 결혼해 마천면에 살고있는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통해 진정한 축제의 묘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많이 찾아와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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