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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4개 중소패션업체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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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4개 중소패션업체 해외 진출 지원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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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한해 서울소재 94개 중소패션업체의 싱가포르, 파리, 홍콩, 라스베가스, 뉴욕, 밀라노, 런던 7개 도시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해당 도시에서 열리는 해외 패션전시회나 컬렉션 참가 시 부스 임차료, 통역비, 마케팅비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중소패션업체와 우수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2013년 중소패션업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지정한 5개 해외 패션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유럽 · 미주 지역으로 진출하는 신규 참가업체는 경비의 85%, 기존 참가업체는 경비의 60% ▶아시아 지역 진출 신규 참가업체는 경비의 75%, 기존 참가업체는 경비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그 외의 해외 패션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경우 부스 임차료 및 인테리어 경비를 포함한 직접 경비의 70% 이내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외 컬렉션은 직접 비용의 20% 이내에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16~17일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루프린트’ 전시회로서, 우리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최근 한류 열풍을 활용, 아시아 패션시장 진출의 최적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블루프린트는 22개국 160개사가 참가하고, 15개국 26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패션전문행사로 아시아, 유럽, 중동, 미국을 연결하는 패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파리 후즈넥스트(7월, 2014년 2월) ▶홍콩 패션위크(7월, 2014년 1월) ▶라스베가스 프로젝트(8월, 2014년 2월) ▶뉴욕 코트리(9월, 2014년 2월) 등 총 9회에 걸쳐 5개 해외 패션전시회를 지원한다.

시가 선정한 5개 전시회가 아닌 나머지 해외 패션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한 기업은 심사를 거쳐 상·하반기에 각 12개사, 총 24개사를 사후 지원한다.

또 해외 4대 컬렉션인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서울시 소재 기업 10개사 내외에 장소 임차료, 해외PR 및 세일즈 에이전트 비용 등 직접 경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는 기업의 수주실적 향상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 마케팅, 전시 후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외 패션전시회나 컬렉션 참가 업체가 선정이 되면 시가 보유하고 있는 5,000여개의 국가별 패션 제품 바이어 DB를 활용해 사전 이메일 홍보를 해 인지도가 낮은 중소패션업체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또한 전시 후 수주 상담에 대한 지속적인 실적 관리를 통해 전시 참여시 받은 수주가 수출까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국문/영문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수출/내수실적증빙, 브랜드소개서 등 서류를 갖춰 위탁기관인 한국패션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기업 모집은 전시회 4개월 전에 시작되며 자세한 모집 안내는 서울시 해외 패션전시회 사이트(http://www.seoule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해당 전시회 주최 측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가 결정된 기업을 지원한다.

백운석 문화산업과장은 “최근 K-pop, 드라마 등 코리아 파워가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해외 진출을 꾀하는 브랜드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패션이 또 하나의 코리아 파워가 될 수 있도록 우수 중소패션업체와 우수 패션디자이너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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