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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황에도 유아용품 수입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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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황에도 유아용품 수입은 '증가세'
  • 강기동 기자
  • 승인 2013.05.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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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장난감차 53.3% 대폭증가.. 유아용의류는 감소

우리나라 유아용품 수입은 2010년 사상 첫 2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한 관세청의 유아용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유럽발 금융위기 등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속에서도 지난해 유아용품 수입은 2011년에 비해 0.7% 증가한 2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장난감차가 53.3%나 대폭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유모차 10.8%, 증가했다. 반면 유아용 의류는 11.7%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품목별로 기저귀 수입액은 2011년 5971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5874만9000달러로 1.6% 감소했다. 그러나 수입량은 9816톤에서 10124톤으로 3.1% 증가했다. 이는 방사능 오염 염려로 인한 일본산 수입비중이 감소하고 멕시코산 수입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해 평균 수입단가가 4.6% 하락한데 기인한다. 

유모차는 수입액, 수입량이 증가하고 평균 단가도 상승했다. 수입액은 2011년 5312만4000달러에서 지난해 5886만2000달러로 10.8% 증가했다. 수입량도 3969톤에서 4164톤으로 증가했으며, 평균 수입단가도 5.6%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비중이 72.6%에 달했다.

유아용 의류는 수입량·수입액·평균단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액은 2011년 5504만달러에서 지난해 4859만3000달러로 11.3% 감소했다. 수입량도 1780톤에서 1601톤으로 10.1% 감소했으며, 평균수입단가도 1.8% 하락했다. 중국산 수입비중은 65.5%였다.

분유의 경우, 수입액은 2011년 3743만8000달러에서 20’12년 4063만1000달러로 8.5% 증가했으나, 수입량은 2639톤에서 2556톤으로 3.2% 감소했다. 평균 수입단가는 1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입량·수입액 증가하고 있는 장난감 차는 수입량·수입액 증가하고 평균단가도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이 전체의 97% 차지했다.

수입액은 2011년 1025만2000달러에서 2012년 1571만9000달러로 53.3% 증가했다. 수입량은 2294톤에서 3033톤으로 32.2% 증가했다. 평균 수입단가도  4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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