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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LG생활건강 퓨쳐산단’ 토지보상 완료...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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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LG생활건강 퓨쳐산단’ 토지보상 완료...연내 착공
  • 최남일
  • 승인 2016.09.1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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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단 조감도.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의 최대현안사업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와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구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시 시공됐던 산업단지 관통도로(중로1-23호)를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보안유지를 고려, 서측으로 우회하는 도로계획변경 등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변경)안을 지난달 천안시에 신청해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변경승인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과 글로벌 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 39만3288㎡ 규모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를 지난 2015년 6월 1일 승인받아 조성 중이다.

퓨쳐산단은 안전하고 검증된 천연의 화장품 원료공급을 위해 원료재배 본초원을 운영하며 사물인터넷(IoT)을 산업현장 제조업에 반영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홍보관 건립, 생산되는 제품의 체험과 판매, 피부관리가 가능한 뷰티타운을 건립하고 산업단지 내 방문객이 일련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화해 관광명소로 활성화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화장품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자연친화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본초원은 친환경 순환시스템을 통한 ▲폐수 방류수 제로 ▲화학용 재료사용 제로 ▲부산물 발생 제로를 실현하게 된다.

자연으로부터 얻은 모든 것은 자연으로 되돌린다는 고객 감동과, 자연을 즐기는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 원료 재배과정을 고객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신개념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퓨쳐산업단지는 천안시 신성장동력으로 남부권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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