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터키, 중국 등 8개국 240여 명 각 국 민속춤 선보여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왕십리광장 특설무대에서 세계민속춤 공연을 개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에 참가하는 8개국 240여 명이 서울거리퍼레이드를 마치고 구를 찾아온다.
구 관계자는 “성동 구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왕십리광장을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구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참가국은 남미의 브라질을 비롯해 동유럽의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3개국,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혼합돼 있는 터키, 아시아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와 대한민국 공연단이다.
이와 함께 외국 공연단으로부터 그 나라의 민속춤을 배워보는 ‘Let's Learn Dance’ 프로그램이 부대 행사로 운영되며, 젊은 국악 그룹 타고(TAGO)의 사전 공연도 마련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세계 민속춤 공연은 흔히 볼 수 없는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세계 각국의 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연 장소인 왕십리 광장 인근 아파트와 상가 주민들에게는 소음 관련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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