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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제민주화법 6월 처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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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제민주화법 6월 처리 집중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5.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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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 경제민주화 진정성 보여달라"

▲ 22일 김한길 대표,우원식 경제민주화추진 위원장,유은혜 신문고 센터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을(乙) 지키기 신문고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민주당이 '을'을 위한 정당을 선언한 후 경제민주화법 6월 국회 처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시키며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가장 앞세운 공약이 경제민조화 였다. 그러나 정착 대통령이 되자 가장 먼저 버린 것도 경제민주화인것 같다"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 앞에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갑에게 부감이 되는 경제민주화는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새누리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일감몰아주기법, 프랜차이즈가맹점업법 등 새누리당의 발목 잡기로 지난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갑을의 상생이 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공정거래위원장이 할 일은 공정치 못한 거래로 손해를 보는 을을 보호하는 일이 아니냐. 그런데 공정거래위원장이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전병헌 원내대표는 "을을 위한 국회가 6월 국회이고 경제민주화법은 반드시 우선 처리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정부를 압박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속도조절, 패키지 경제살리는 경제민주화 등 이런 식의 수식어를 갖다 붙이는데 이런 식의 수식어가 경제민주화법을 추진하는데 있어 제동장치를 누적적으로 부착하려는 것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을지키기 신문고' 현판식을 갖고 을이 당하는 불이익과 억울함 직접 듣고 이를 본격적으로 풀어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법률안 선별작업에 들
어갔다.
 
민주당은 6월 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짐하고 새누리
당의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을 겨냥해 가속도를 더욱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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