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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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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막
  • 박용하
  • 승인 2016.09.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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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통합의학 다양한 체험의 장 마련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도는 29일 장흥 안양면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3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 권덕철 보건복지부 실장, 임명규 도의회 의장, 황주홍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전세일 통합의학박람회 초대 조직위원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4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되고, 체험부스에서는 각종 진료, 체험, 상담, 검사가 모두 무료다.

특히, 지난해까지 개최됐던 6차례의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와는 달리 전시 위주보다는 관객이 직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 소모적인 행사가 아닌 생산적인 박람회로 준비됐다.

신설 운영되는 통합의학관에서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10대 주요 질환에 대해 현대의학, 한의학, 보완대체의학 전문가의 협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또 해외 의료기관 46개 국가가 참가해 각 나라의 통합의료를 선보이며, 이는 그동안 치러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보다 6배 이상 많은 규모로, 국내에선 17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더불어 나열식 부스 배치에서 벗어나 연령대별 관심 질환 위주로 체험관을 준비했고, 청년층을 주 타깃으로 비만, 탈모, 아토피 등에 대한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스트레스 통증관, 장년층을 주 타깃으로 우울증, 갱년기, 관절통을 상담할 수 있는 뷰티미용관, 노년층을 주 타깃으로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등을 상담하는 만성성인병관이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산업관, 보건소 건강콘텐츠와 지역 특산물의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성공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건강증진관이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양의학과 한의학, 검증된 대체의학을 융합한 통합의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도는 통합의학을 포함한 생물의약산업을 에너지, 문화관광, 농수산식품 산업과 함께 미래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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