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는 오는 11~13일 해당 근무지에서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과 함께 각종 소각행위 단속 활동을 실시할 산불감시원을 모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오는 12월 15일 운영되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약 2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초록봉 등 감시탑 5개소에 5명, 주·야간 산불취약지 감시초소 73개소에 87명, 야간 순찰 2개노선에 2명 등 총 94명을 선발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신체건강한 남·여로, 저소득층 등 생계가 어렵고 근면 성실한자, 산불감시 특성상 지역지리에 밝고 기동력을 갖추거나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자 및 세대주면서 부양가족이 있는 자 등은 우대 선발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해 관련서류를 지참 후 해당 동주민센터, 관광과(무릉계곡 희망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되며, 산불감시원의 선발 및 배치는 해당 동 주민센터별로 실시하고 감시탑, 야간순찰 등의 감시원은 시청 녹지과에서 하게 된다.
김정석 녹지과장은 “지난 2000년 동해안 대형산불 이후 지난해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올해는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 복구에만 50년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청정한 산림을 가꾸기 위한 산불방지에도 적극 동참하는 선진 시민 의식을 보여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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