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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월 민생국회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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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월 민생국회 '입장차'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5.2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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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관련 최우선 처리…갑을관계 평등 경제민주화 완성

▲ 28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동양뉴스통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는 민생국회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입법 처리에 대해서는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6월 국회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 등을 통해 경제,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입법 조치를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8일 "지난 대선 때 국민들께 약속했던 공약은 최대한 빨리 속도를 내 6월 국회 내에서 가급적 처리를 완료하고 특히 정보통신기술육성법을 비롯해 창조경제와 관련한 것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당에 창조경제특위 등을 만들 것이며 정책위의장께서 이 부분에 대해 TF구성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31일 원내책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며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반면 민주당은 "6월 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반드시 경제민주화 관련법 처리를 정부여당에게 거듭 요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 패키지법이니 경제살리기는 경제민주화법이니 갑을상생이니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갑을상생을 위해서도 갑을의 평등관계 복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전 원내대표는 "6월 국회는 갑을 평등관계가 가능하고 갑의 선진적 경영문화와 튼튼한 실질적 경쟁력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민주화는 여야를 넘고 이념과 정쟁을 넘어선 국민적 합의이자 공감대가 형성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민생활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의의 입법경쟁을 통해 국민에게도 여러 수식어를 갖다 붙일 것이 아니라 한 마디로 경제민주화법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라며 경제민주화법 완성을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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