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30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에서 국회도서관과 서울시의회(의장 김명수)간 정보교류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국회도서관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자료실에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국회전자도서관 접근권한을 서울시의원 전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서울시 의원은 언제 어디서나 국회전자도서관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국회도서관은 서울시의원에게 조례제정을 위해 필요한 국회도서관 법률정보DB이용 권한과 팩트북 등 입법참고자료 메일링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의회는 의회회의록 및 공청회를 통해 생산된 자료 등을 국회도서관에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자료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해 그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프로그램의 제공과 상호 인적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양 기관 상호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예정이다.
 
황창화 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의회도서관의 맏형으로서 풀뿌리민주주의 정착을 위해서, 또한 상대적으로 정보접근성이 부족한 지방의회에서 국회도서관의 지식정보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관장은 이어 "이번 서울시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17개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와 협정체결 확대를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간 정보격차를 줄이고 상호 협력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