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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헝가리 의회협력 강화와 경제 등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30일 블라디미르 이슈트반 야컵 헝가리 국회부의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은 지난 20년 이상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현재 헝가리에서 추진 중인 원전 증설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양국 간에 의회차원에서도 활발한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야컵 부의장은 "한국의 농업 및 식품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체계적으로 조직화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앞으로 양국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강 의장에게 헝가리 국회의장 명의의 공식초청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태환 의원(한-헝가리 친선협회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헝가리 측에서는 미클로쉬 렌젤(Miklos LENGYEL) 주한 헝가리대사, 가보르 토트(Gabor TOTH)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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