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7:09 (토)
고흥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상태바
고흥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강종모
  • 승인 2016.11.03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3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2016년산 정부 공공비축 미곡과 시장격리곡을 동시에 매입하기 시작했다.

올해 매입할 건조벼 물량은 산물벼를 제외한 시장격리곡 17만8000 포대를 포함한 총 43만2000여 가마를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비 40kg 1포대당 특등 4만6480원, 1등 4만5000원, 2등 4만3000원을 우선 지급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월~12월)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다음해 1월 중 최종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첫 수매현장인 도덕면과 포두면을 찾은 박병종 고흥군수는 쌀값하락과 태풍피해, 그리고 수발아 피해로 3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고흥군은 이상 기후로 인한 수발아 발생 대책 일환으로 지난달 지역 국회의원과 농림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수발아 피해 물량 6만8000톤 전량을 정부에서 적극 매입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한 바 있다.

공공비축 제도는 정부가 일정 분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로 쌀 수급을 시장기능에 맡기면서도 적정한 쌀 재고를 유지키 위해 정부가 그때그때 시가로 쌀을 사고파는 방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