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장기 침수 지역인 중문 시가지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내년도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배수관로 0.8㎞, 증설 및 관경확장으로 침수지역 완전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집중호우 시 짧은 시간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시가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남겼다.
일 강우량 회수 200.5mm, 중문 179mm, 남원 152.5mm 등 일시에 많은 강유량으로 시가지가 침수되고 메밀, 감귤, 콩, 참깨 등의 노지 작물 침수 발생 했다.
특히, 1시간 최대강우량이 중문 107.5mm, 회수 98mm를 기록하는 등 제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강우로 인한 피해가 가중돼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시에서는 중문 시가지 일대 장기 침수지역에 대한 해소를 위해 꾸준히 건의한 결과 중앙으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확보된 중문 시가지 침수지역 해소 사업은 중문초등학교와 주공아파트, 하나로마트 사이의 도로를 따라 발생되고 있는 지표수 등이 저지대 및 곡저부로 유입되는 우수량이 증가돼 기존 우수관로의 통수능 부족에 따른 시가지 2.3ha 침수 및 통행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기존 400m/m 우수관을 800m/m 우수관 및 BOX로 확장하는 실시설계를 시행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중 공사를 발주해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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