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서민선 기자=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전시회와 송년음악회를 동시에 기획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아듀, 송년의 밤 콘서트-시를 그리는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가수 이동원과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서서 가요와 클래식의 절묘한 하모니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되며, 시 낭독과 함께 어우러지는 배경을 샌드아트와 영상으로 표현해 낸다.
공연은 개그우먼 김상희의 사회로 진행되며 테너 정중순, 나레이션 송연희 등이 수준 높은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
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은 “권주용 지휘자와 함께 이번 송년음악회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구민에게 좀 더 쉽게 전달하고자 '넬라 판타지아' ‘레미제라블’ ‘영광의 탈출’등 다양한 영화음악을 시와 함께 연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26~2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 특별무대에서 ‘문화마을 구’란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회도 진행되며 올해 구에서 추진했던 각종 공연, 전시, 축제 등을 담은 편집영상을 제작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지역 내에 소재해 있는 육아공동체 라미와 문화집단 너느로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대형인형탈을 쓰고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에 좋은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초등학생 이상 구민들은 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화(02-351-6529) 또는 방문해서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