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15 (토)
문체부, 올해 우수학술도서 221종 선정
상태바
문체부, 올해 우수학술도서 221종 선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26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억 투입, 10만2천여 권 구입 공공도서관 등 1,000여 곳 배포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6일 ‘2013년 우수학술도서’로 ‘한국농업 길을 묻다’(이용기/(주)푸른길), ‘마테오리치와 주희, 정약용‘(김선희/심산출판사) 등 221종을 선정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학술 출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판 진흥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서 철학, 예술, 사회과학 등 총 11개 분야의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이를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함으로써 국내 출판 산업의 육성과 국민독서 문화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457개 출판사의 도서 4,089종이 접수,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71명의 심사위원이 50일 동안 엄정한 심사를 해 총류 6종, 철학 25종, 종교 8종, 사회과학 41종, 순수과학 9종, 기술과학 32종, 예술 10종, 언어 17종, 문학 30종, 역사 33종, 아동청소년 10종 등 총 221종의 도서를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했다.

특히 선정된 도서 221종을 대상으로 학술적 기여도와 독창성,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 및 사회 발전사의 연구 등을 고려하해 최우수도서를 선별, 마테오리치와 주희, 정약용(김선희/심산출판사), 한국 미술사 연구(안휘준/사회평론), 우리말 형태소 사전(백문식/박이정) 등 11종이 최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총 26억원을 투입, 선정된 도서 1종당 800만원(최우수도서 1,200만원) 규모로 총 10만2천여 권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및 전문도서관, 교정시설 등 총 1천여 곳에 배포한다.

한편 내년부터는 도서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해 접수·심사·선정함으로써 선정 도서 분야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변화하는 도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221종의 우수도서에 대해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우수도서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013 우수학술도서’ 선정 목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