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극장장 안호상)과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하태윤)은 지난 25일 오후 2시 국립중앙극장에서 전통예술공연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제교육원에 선발되는 외국 연수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공연, 교육, 체험 프로그램 지원 및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의 외국인 연수생들은 국립중앙극장 전통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극장 안호상 극장장은 “이번 협약은 책임운영기관 간의 협약으로 양 기관 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상호 협력․교류를 공고히 해 외국인 연수생의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양 기관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극장은 1950년 설립된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 전통예술의 창조적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국립레퍼토리 시리즈 등 예술성 높은 공연작품 제작 및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1962년 재외동포 모국 수학 기관으로 출발하여 현재 한국정부 국제장학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 한국어능력평가시험(TOPIK) 및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1급 시행 등 국제교육 전문기관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