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설치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오는 24일 시와 시의회, 광주 나눔의 집이 체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광명동굴의 입장료 수입금 53억 원의 1%인 5300만 원을 광주 나눔의 집에 전달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1차로 전달할 지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설치를 위해 쓰이며, 광주 나눔의 집 부지 내 건평 330㎡ 규모로 건립될 역사체험장은 영화 ‘귀향’의 세트를 활용해 오는 5월 착공해 8월 14일 준공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피해자가 용인하지 않는 한·일 위안부 합의 자체를 인정할 수 없으며, 소녀상을 철거하고 합의를 이행하라는 아베 총리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를 계속 지원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고 문제해결을 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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