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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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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
  • 이종호
  • 승인 2017.0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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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대 예방 연구·인권침해 실태조사 실시 등…장애인 인권보호 나서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7일 장애인 학대 대응 전문기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기관장 은종군)을 개관한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 예방 및 학대 의심사례 선제 발굴을 위한 전국단위 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장애인 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권리구제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주요역할로는 장애인학대 관련 통계를 생산·분석해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장애인학대 판정도구 및 지표를 개발해 지역사회의 인권침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 시·도별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대한 전문교육 및 사례연구를 진행해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권익 옹호서비스를 제공하며, 법률자문단․경찰서 및 아동․노인․여성보호전문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학대피해 장애인에 대해 법률자문 및 수사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총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장애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학대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장애인 학대 신고전화(1644-8295)를 적극 홍보해 지역사회의 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출범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 권익옹호기관과 함께 다양한 학대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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