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도는 이달 신학기를 맞아 학령기 아동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기·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줄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비롯한 보육 및 교육 기관이 개학하는 매년 3월이면 각종 호흡기 감염병, 단체급식과 관련된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크게 늘고,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빨리 접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이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고 감염병 예방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최근 2~3년 동안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된 취약지역 위생 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봄철에 집단 발병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수칙을 습관화 하도록 지역 교육당국과 협조해 보건교육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감염병의 병원체가 여러 경로를 통해 감염되지만 ‘손 씻기’만 잘해도 70~80%는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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