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6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수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사회적기업 발전에 공헌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사업 성과를 공유해 사회적기업 성장 동력과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 분야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발굴, 육성 등으로 1차 지역단위 실적 검토, 2차 전국 단위 심사를 거쳐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한 기업 홍보마케팅 지원과 판로 개척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700만 원을 지원받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하우징 사업’을 추진했다.
'클린하우징 사업'은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45세대를 각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도배, 장판, LED 전등 교체 및 소독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판로개척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다른 지자체의 롤모델이 됐다.
박홍률 시장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역량 강화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