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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선 출마…"대한민국 수도 헌법 명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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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선 출마…"대한민국 수도 헌법 명시하겠다"
  • 손수영
  • 승인 2017.03.2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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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돼 1년 안 개헌 하겠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 (사진= 이재오 블로그 제공)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파면은 개인의 탄핵을 넘어 권력만능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탄핵이며 박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무능하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탄핵"이라고 밝혔다.

또 "현행 헌법과 정치, 사회, 경제, 행정 등 전반에 걸친 구체제를 정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역사적,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개헌을 하겠다"며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헌법 1조에 명시하고 민주공화국임을 2조에 명시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임을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통령 임기를 1년 후에 마칠 것을 주장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과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 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헌법과 제도적 틀에 맞는 선거를 하기 위해 대통령은 물론 국회의원도 마땅히 사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4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구시대의 틀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도 4년 임기 중 2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마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개편, 정부구조 혁신, 정경분리 원칙 확립, 남북자유왕래 제도적 틀 완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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