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산림 이팝나무 등 2000그루 나무 식재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21일 안동시 와룡면 도산서원 길목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도의원, 산림관련단체 및 도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제72회 식목일과 도청이전 1주년을 맞아 푸른 숲이 미래경북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길 기원하며, 4㏊ 산림에 이팝나무 등 총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참여한 도민들에게 매실·자두 등 총 2000여 본의 묘목을 나눠줬다.
도는 나무 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달까지 시·군과 함께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림조합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도민에게 질 좋은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말까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도내 1755㏊의 면적에 136억 원을 투입해 300만 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6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도민들에게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등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