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의 대기업, 재벌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특혜 특권으로 불공정한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진중공업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굴복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공존하기를 요구하고 이를 위해 타협하자는 것"이라면서 "공권력 투입 통한 강제진압 불법적인 용역에 의한 강제진압은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한진중공업 수백명의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되는 결정은 조남호 회장의 승인 없이는 할 수 없다"면서 "국회는 오만한 재벌의 국회 출석을 요구해 법의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민중의소리=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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