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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남아 인터넷쇼핑몰 사업 11만1000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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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남아 인터넷쇼핑몰 사업 11만1000달러 수출
  • 윤용찬
  • 승인 2017.08.1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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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계 판매액 대비 192% 증가
경북 상품 동남아 오프라인 판촉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지난달말 동남아시아 '큐텐(Qoo10), 싱가포르 '레드마트(Redmart), 말레이시아 온라인몰 '라자다(Lazada)'에 도내 중소기업 43개사 320개 품목을 입점·판매해 11만1000달러 수출실적을 거두었다.

10일 도에 따르면,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농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경북의 주력상품을 선정·입점 시켜 지난해 누계 판매액 3만8000달러 대비 192%가 증가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을 할 경우 마케팅, 유통 등에 소요되는 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점을 감안해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제품홍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 소비자 직접 배송과 결제까지 모든 것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소비자와의 직접 대면을 통한 인터넷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 유화백화점, 올해 지난달 싱가포르의 대형마트 빅박스(BIGBOX)에서 오프라인 기획매전도 진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큐텐 등 온라인몰에서 감말랭이를 취급하는 도주영농조합은 월 1000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오프라인 판매현장에서 완판사례를 보인 미진화장품의 마스크팩은 온라인에서도 월 3000달러 정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판매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SNS를 활용한 집중 홍보와 함께 동남아시아 현지 판매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30개 사 정도를 추가 입점시킨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중국과 미국 등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결제, 국가 간 배송 등 인프라 발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거래방식에 일찍부터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판매는 도내 중소기업의 직접수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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