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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17 을지연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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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17 을지연습’ 실시
  • 연태준
  • 승인 2017.08.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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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 기자 =강원 강릉시는 오는 21일~24일까지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제50회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968년부터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업체들이 참여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민생활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시민을 포함한 관내 15개 기관(시, 시의회,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강원영동병무지청, 강릉교도소, 도 교육청,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세무서, 강원동부보훈지청, 강릉우체국, 동부지방산림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강릉지청, 강원지방기상청, 한국은행강릉본부) 2831명이 참여해 실시하게 된다.

특히 전쟁 전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에 따라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운영을 시작으로 공무원들의 비상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불시 비상소집 훈련, 개인별 전시직제 편성 훈련, 전시 창설기구 훈련, 행정기구 소산훈련 등 비상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직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기간 중 ‘6.25전쟁·천안함 침몰·연평도포격 사진전시회’와 ‘화생방 및 테러대비 장비전시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외에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사전준비를 위해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계올림픽 준비보고회’를 실시해 올림픽 기간 중 재난대비 피해 최소화 계획 발표 및 현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안전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을 군, 경찰, 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연습기간 중인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실제 전쟁 발발상황을 가상한 공습경보에 따른 주민대피훈련인 ‘제404차 민방공 대피 훈련’이 을지연습과 연계해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 숙달과 함께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시민안보 의식 제고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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